눈의 명암조절
명암에 따라 홍채가 수축과 이완 작용으로 동공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동공 속으로 많은 빛이 들어가면 눈 속이 너무 환해서 시세포가 상하기 쉽고, 너무 적은 빛이 동공 속으로 들어가면 망막의 시세포를 흥분시킬 수 없기에 동공을 둘러싸고 있는 홍채가 수축과 이완 작용을 해서 동공의 크기를 조절해서 적당한 빛이 동공 속으로 들어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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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작은 동공 속으로 커다란 물체의 상이 들어가 작은 상을 맺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공기를 통과하면서 굴절을 하고, 또한 각막과 전방 수와 유리체를 통과하면서 굴절해서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그림은 물체의 멀고 가까움에 따라 모양체가 수축과 이완 작용으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여 상이 망막에 맺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명암(동공)과 원근(수정체)
우리가 사물을 볼 때 아무런 의식 없이 눈으로 바라만 보면 모든 물체는 다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눈은 우리가 눈을 돌리기 바쁘게 모양체는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고 홍채는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 입니다.
먼 곳을 볼 때는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눈까지 오는 동안 공기 중에서 굴절되기 때문에 수정체가 굴절을 적게 하면 되므로 수정체가 얇아지고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눈앞의 커다란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눈의 동공 속으로 들어가려면 굴절이 많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정체가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글을 적은 이유는 하드렌즈를 함에 있어 명암과 원근이 왜 중요한지를 언급하기 위해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적당한 빛이 눈 속으로 들어와야 깨끗하게 사물이 보이는 동공의 크기가 하드렌즈를 결정하는 역할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오늘 방문하신 고객님은 안과에서 라섹을 할 예정이었으나 동공 크기가 큰 편이어서 수술 후 약간의 빛 번짐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신 부분에 수술을 조금 미룬 후 저희 안경원을 방문하셨습니다.
"고객님~ 라섹수술 후 야간 빛 번짐 현상은 동공이 적당한 크기여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수술하시는 원장님께서 여러 가지 생길 수 있는 현상에 대해 설명하시는 과정이었을 겁니다."
"그래도~ 생각이 많아지네요~ㅎㅎ"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고 결정은 고객님의 몫이시니 저는 제 할 일을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먼저 고객님의 각막 굴절력과 각막 곡률 그리고 동공의 크기를 검사합니다.
검사 결과를 보면 고도근시 난시 그리고 동공 크기가 많이 큽니다.(동공 크기는 6mm를 기준으로 6mm보다 크면 동공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님은 동공의 크기로 인해 어두울 때면 지금보다 동공이 더 커진다고 가정할 때 빛 번짐 현상이 많이 생길 것도 같습니다.
먼저 하드렌즈의 기본 정밀 시력검사를 시작합니다.
위의 하드렌즈의 광학부직경을 보면 6~8.3mm 정도입니다. 오늘 방문하신 고객님의 동공 크기는 왼쪽이 7.96mm이니까 고객님의 하드렌즈 검사 시 야간의 동공 크기는 더 클 수 있으므로 광학부직경이 8.3mm를 선정하여야 하고 전체 직경 (평균 8.8mm~10.2mm)은 9.8mm에서 때론 10.2mm까지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두 번째로 동공이 큰데 난시량도 많을 시에는 난시량을 최대한 교정해야 상이 선명해지기 때문에 하드렌즈의 곡률을 여러 번 측정해서 난시량을 최대로 교정해야 합니다.
자~그럼 하드렌즈 시험 렌즈 착용 검사를 시작합니다.
오른쪽 덧굴절 검사 결과를 보면 잔여 난시가 남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공 크기가 크기에 잔여 난시가 없어야 상의 명암이 선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왼쪽은 난시량이 많이 없어져서 상이 선명할 수 있지만, 동공크가가 너무 커서 렌즈 전체 직경을 더 큰 사이즈로 변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양쪽의 덧굴절검사에서 난시량이 거의 없어지고 렌즈움직임도 중심안정이 잘되기에 교정시력이 아주 잘나오고 빛번짐현상도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왼쪽은 10.2mm로 렌즈직경을 더 크게한결과 결과도 한층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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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동공크기가 정상보다 많이 작은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위의 사진을 보면 동공크기가 정상(6mm)보다 많이 작습니다. 이런경우는 광학부직경을 6mm로 선택하고 전체직경도 8.8mm에서 9.3mm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가장알맞은 곡률을 선정해야 하는것입니다.
하지만, 동공이 작으면 난시량은 조금덜 교정되어도 선명도 면에서는 큰차이가 없으니 너무 난시량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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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공이 크면 초점심도도 낮아지기에 상의 선명도가 떨어지는것입니다.
3일후 고객님이 주문하신 하드렌즈를 착용하고 검사를 하였습니다.
주문도수는 R)-7.50D L)-6.7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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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공크기가 많이 크신분이 방문하셔서 동공크기의 영향에 따라 하드렌즈를 선택하는 부분에 대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이물감없는 하드렌즈를 연구하다 보니 하드렌즈에대해 더욱더 많이 공부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명암(동공의 크기)과 원근(수정체의 조절력)이 오늘주제의 핵심인것 같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편안하면서도 정확한 하드렌즈를 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